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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10

9편까지는 예전에 본 작품을 이야기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옛날 시절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흐음... 어디보자, 일단 나는 어리다. [20대 초반]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나쁘다고 해야할까 인터넷을 일찍 접하다보니까, 어린시절부터 이바닥에 접했다.
덕분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정말로 어린시절부터 접하고 커뮤니티에서 대화하고 놀고 하다보니까.

오타쿠니뭐니하는 부류들과 일반사람들에 대한 경계라는게 모호한 뭐 그런 상태가 된것이다.

장점이라고하면 엄청난 장점이 될수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나는 당당하게 내 취미를 밝히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으음...보통 자괴감파..들의 오덕 라이프를 보면

숨겨왔다

애들이 이상한 취급했다 등..별 다양한 패턴이 있는데

...워낙 어릴적부터 접해서 딱히 그런걸 느끼질 못했던 스타일이였다.

asf로 초5때 디지캐럿을 다운받고 서로 의견 주고받고 교환하던 시절의 사람이다.

그때 당시만해도 커뮤니티의 경계는 애매모호했고, 요세와 같은 까페보다는 개인홈페이지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시절에

우리들은 러브히나 pv를 보면서 와, 저게 애니화가 되는구나 라고 하면서 떠들고 웃고 하던 사람들이였다.

여신님 작다는걸 편리하지를 방영중에 구해서 보고 

하긴, 처음에는 모뎀이라서 무지 느렸다.

나중에 아버지께서 adsl이 운좋게 빨리 개통된 지역이라서 큰맘먹고 나오자마자 신청하셔서

더욱 쾌적하게 인터넷을 할수있게 되었고, 나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들 과 이래저래 이야기나누고 공감하고 
사는 뭐 그런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그렇다고 딱히..학창시절에 오타쿠니 그런 취급을 받진 않았다. 원채 외향적인 케이스라서 그런걸까?

그냥 단지 만화를 매우 좋아하는 아이, 수준의 인식에 밖에 머무르지 않았고, 애초에 어릴적부터 활동해서 그런지

아까도 언급했지만 당당히 취미생활을 언급하고 살았다.

애초에 저땐 오타쿠라는 단어 자체도 그렇게 와닿지도 않았고 자세히 알지도 못했다.

매드무비니 미연시니 보면 변태야! 그런류가 아니라

웃으면서 "야, 야겜 해봤냐? " 라고하면서 서로 야동교환하듯이 중고딩땐 그렇게 놀았고, 매드무비의 경우는 심지어-_-;

....내가 멋진거 보여줄꼐 해놓고 일단 매드무비에 대한 어원과 설명을 좌르르륵 애들한테 해준뒤에

딱 보여주면서 감상을 나누고 뭐, 그렇게 살았다.

내가 인복이 좋아서 그런가?

애들이 딱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았고, 단지 별난 녀석이라는 인식으로 좋게 좋게 해줬던걸로 기억한다.

어느정도는 허용을 해주고 서로 공감대도 형성하고 말이다.

랄까 확실히 일반인과 오타쿠의 경계라는게 없었던 사람이라서 그럴까? 지금도 딱히 그런걸 느끼진 못하지만

....나도 오타쿠는 별로 안좋아한다. 기분나쁜건 매 한가지

아무튼, 이야기가 다른데로 돌아갔지만, 그때당시는 정말로 즐거웠다.

우후죽순 생긴 개인홈피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글 남기고 방명록 쓰고, 그땐 드림하트가 뭐 지금처럼 존나 큰것도 아니고
적당한 크기에 그냥 평범한 싸이트[내 눈에는 그랬다] 수준이였고, 지금처럼 뭐 하나 올리면 오덕 오덕 오덕 오덕

뭐 이런 분위기도 사실 아니였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인터넷이 퍼지지 않아서 그런거였을까? 그건 잘 모르겟지만

요컨데 의견을 주고받고 하는건 예전이..어떻게 보면 훨씬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나이트세이버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고있긴한데...뭐 거기도 지금은 사라져서 슬프기도하다.

고화질이 어디있겠는가, 영상만 보면 금지덕지지 몇시간씩 다운받아놓고 보면 정말로 훈훈하긴 훈훈했다.

아...정말로 재밌었던 유년시절이였다.

아, 지금도 매 한가지

그렇다고 내가 오타쿠 라이프를 안 즐겼던건 아니다. 미친듯이 모으고 미친듯이 모으고 미친듯이 모으고.....뭐 그랬다.

그냥 성격이 그랬다.

뭔가를 알면 끝까지 그거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메인 스토리 세부 이야기등등 그런걸 원래 다 알고싶어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뭐, 아무렴 어떠리.

아무튼 나이를 먹고 고등학생이 끝나던 시점이 되니까. 

솔직히 오덕오덕 거리는게 존나 한심해 보이더라.

그리고 그때 다 털어버렸다. [뭐 다 턴건아니지만 일정수준이상은 털어버렸다]

속이 시원했다.

애초에 왜 저렇게까지 집착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어린시절 만화좋아해서 저렇게까지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인지 뭐 지금은 딱히 별 생각없이 그려려니 하고 사는데

요세 젊은 친구들[이라고해도 나도 무지 어리지만]은 그때랑 오덕에 대한 스타일이 다른지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을때가

있어서 조금 안타깝긴하다.

뭐..나도 그랬으니까 그냥 다 겪는 시절이라고 생각하고있지만

일단 먼저 한발짝 앞서 나갔던 사람으로써의 충고는

 끝까지 해보니까 결국 남는건 아무것도 없더라.

뭐, 그런셈

옛날이야기가 딴대로 새기 시작하고 있다. 아무튼 정말로 재밌었다. 쪼매난 화질에 링크 건곳에다가 가서 미친듯이 다운받고

...다 옛날이야기다 정말로 옛날이야기다

검색란에 애니 이름만 치면 좌르륵 나오는 시대가 한참 되었으니까 정말로 옛날이야기가 된것이다.

가끔 향수가 느껴지긴한다.

뭐라고할까, 그냥 그런거 있지 않는가. 더 지금보다 자료찾기가 힘든시절이였는데도 불과하고 왠지 그때가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사실...뭐, 나는 그냥 평범한 축에 속했지만. 아무튼 그리운건 매 한가지다.

그냥 문득 떠올라서 이래저래 끄적거려봤다.

세상은 넓다.

애초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여러가지 분포가있고 다 과거의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산다.

나라고해서 항상 이런말하고 산다고 좋은 추억만 있는걸로 착각하고 있던데 나도 엄청나게 힘든시절이 많았다

뭐, 전부다 미화시켜버리고 좋게 살아버린다 그게 좋지 않는가?[하하]

아, 오늘도 날씨가 좋다.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달려볼까?[웃음]

by 태화전 | 2007/08/18 09:22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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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stwaltz at 2007/08/18 09:31
뭐 그런게 다 추억이되는것임.
아무리 바보같은짓이라 해도 시간이 흘럿다는 이유만으로 아름답게 볼수있으니.
.....요즘은 너무 미친거 같달까?
하긴 내가 할 말은 아니네;
Commented by 태화전 at 2007/08/20 11:10
아맨
Commented by RAYNEGARD at 2007/08/26 02:24
링크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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