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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현재 개발[..]중인 동인게임 [야겜으로 만들고 싶었다]인 모 작품을 이래저래 생각하고있는 도중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무슨소린지 모르겠다.]

작품자체야 이미 주인공은 어른이 되어있었고, 스토리는 3기 2기 1기 순으로 역행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작할때부터 이미 주인공은 어른이다. 3기가 개발되는거니까.

2기시절은 고등학생

1기시절은 중학생이다.

요컨데 무슨소리냐면 2기 이야긴 고등학교때 썼었고 1기이야긴 그 전에 썼던거 같다.

그때당시 썼던걸 읽어보면 유치하다니 조잡하다니... 라는 생각을 하기전에

그때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냈구나, 라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고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드는 감정은

이때 나는 정말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점이다.

내 마음이 담겨있어서 그랬을까? 주인공들의 마음도 작품마다 상당히 다른기분이다.

뭔가 갖혀있는듯한 기분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고등학생시절 사춘기.

당연한듯이 주인공도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고뇌하는 사춘기 소년이였다.

물론 장르는 양판소지만 아무렴 어때

닫힌 감정을 '죽음'이라는 코드를 통해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는 점은 뭐...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이미 이야긴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3기야 개발이 되고있어서 언급을 못하지만

사실 2기 시절에는 주인공과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던 고등학생 2명[..]중

1명이 결국 자살을 하게 된다.

주인공의 고등학생시점을 다룬 이야기[2기]의 경우는 크게 두 줄기로 나뉘어졌었는데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위해서 열심히 뛰었던 전반과

지키고 나니 다음날 학교 등교하니 친구한명이 목매달고 자살한 후반으로 크게 나뉘어진다[..]

그때 내가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썼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어제 웃고있던 친구가 그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점은 섬뜩하긴 섬뜩하다.

후반의 스토린 자살한 친구가 정말로 자살인지, 아니면 타살인지를 나머지 2명이 파해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이래저래 이야길 나누고 주인공은 결국 평생 흰옷과 검은옷만 입고 사는 모노톤의 인생을 택하고

이야기는 끝났다

그리고 3기는 주인공이 바뀐다.

뭐 그래봤자 주인공 친구이자 그 3명중 한명이지만.

3기를 쓸때는 좀 기분이 달랐다.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는 스타일 이였고, 일단 내 할일부터 하고 살자. 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케릭터였다.

이거 역시 지금의 내 심정을 잘 나타낸게 아니였을까.

....사실 글을 쓸땐 정신이 다른곳으로 날아가서 다 쓴다음에 읽을땐 우왓 내가 이런것도 적었구나 라고 하는

바보중에 바보다보니

의외로 재밌는걸 자주 찾게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적었구나 라는걸 보고 실실실 웃기도 하고[...]

하지만 3기에서도 2기주인공은 여전히 검은옷과흰옷만 입고다는 생활을 한다.

물론 3명은 절친한친구였다.

하지만 과거에 안주하는 자, 현실을 악착같이 살아가는 자, 이미 죽어버린자

갈길은 서로 달라졌다.

뭐.... 여러가지 경험과 상상력이 덧씌워지다보니 저런 내용이 되었다.

그래봤자 3기는 동인게임으로 개발되니 뭐니 하는 헛소리[..] 하고있다보니까 별수없이 vn류가 되지만

아무렴 어때[...]

사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는건 견디기 힘든일이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받아들여야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떄가 종종 있는것이다.

과연 그때난 어떤 감정을 가지고 그렇게 뜬금없이 자신의 케릭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이용해서 죽인뒤에

스토릴 이끌어 나간걸까?

그냥 사춘기 시절의 망상이였을까

...아니면 그떄 뭔가 있었을까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시절은 참 재밌게 보낸거 같은데 뭐하러 저렇게 암울한 이야길 적었는지도 모르겠다.

뭐... 사실'

3기의 프롤로그는

그렇게 2기에서 어찌 되었든 열심히 세계와 지구의 평화를 지켰던[..] 우리 주인공들이

정작 학교에 돌아와보니 야자[..] 심자[..] 다 빼먹었다고 선생한테 미친듯이 처맞고

집에 들어와 보니 엉뚱한곳만 돌아다닌다고 부모님껜 엄청나게 혼만 나고

어디에 가서 말을 할수도 없고

정신차려보니 수능은 100일도 안남아서

어이를 상실하고 보니 이미 이상한 대학에 와서

...도대체 세계를 왜구한거지, 그냥 미국이 알아서 할일인데

하면서 넋두리나 떨면서 시작하는거 보면

나도 참 별걸 다 쓴다, 라는 생각만 들기도한다.

by 태화전 | 2007/12/06 09:46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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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stwaltz at 2007/12/06 09:51
자....일단 빨리빨리.(응?)
Commented by wizard at 2007/12/06 16:57
아 태화전소드
[야!!]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7/12/06 17:46
미국이 구할텐데 왜 구한거지 넋두리라니..
... 뭐,뭔가 너무 암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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