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를 간만에 쓰는거 같다.
간만에 쓰는 김에 뭐 이번엔 하드하게 야겜으로 나가보도록 하겠다.
주제는 악몽.
이번에는 그림을 언급하진 않겠다. 그림은 다른 포스팅에도 넣어뒀으니까 상관 없을꺼 같다.
랄까 했지만 그래도 뭐 그림이 있는게 좋을꺼 같으니까 한번 넣어보도록 하겠다...
표정부터 이건 보통 물건이 아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애초에 내가 항상 야겜을 언급할때 꼭 빠지지 않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항상 처음 언급되거나 맨 나중에 언급되는건
역시 악몽이다.
스토리는 말 그대로 악몽이다. 언급하기도 귀찮다.
그당시 분위기로 보면
악몽이 나오고 한참뒤에 윈도우 판으로도 나오고 이래저래 퍼져있을때
항상 그때는 순애물만 하던 태화전군이 어느날 어떤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도배된 홈페이지에서
악몽에 대한 리뷰를 보았다.
지금도 기억난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살려만주시면 뭐든지 다할께요.
뭐 대충 저런 분위기의 대사였다.
저게 메인이였다. 그 사람 리뷰에서
진짜 농담이 아니라 뒤통수를 재대로 처 맞았다. 애초에 저 작품은 엔딩중에서 해피엔딩도 없다 죽거나 죽이거나 죽어가거나 다죽거나
뭐 그런거다 어떻게 보면 개 막장이다.
하지만 지금도 내가 저 작품이 잊혀지지 않는건
인간이라는 놈이 극단적으로 변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한다.
돈도 많고 뭐든걸 다 엊었지만 시한부 인생으로 죽어가는 주인공이 선택한 극단적인 방법과
부하들..[도대채 늬들은 몇살이냐]의 행동과 거기에 하나하나 희생되어가는 학생들...
정말로 극단적이다.
급기야 마지막에는 미쳐가서
지금도 이 장면만 보면 소름이 끼친다.
애가 미쳐가면 저렇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결국 미치면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사춘기 시절에 아주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었던 괴악한 작품이였고
지금도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추천을 하진 않는다.
뭐 지금은 별에별 야겜이라는 야겜은 다 나오고 히안한거 저거보다 더 수준높은 작품도 나오는 세상이니 그려려니 하지만
지금봐도 악몽은 미묘한 작품이다. 차마 명작이니 하는 말은 못붙이겠고, 미묘한 작품이다.
흐음....
그날 홈페이지에서 저 리뷰를 본 이후로 나의 야겜에 대한 가치관은 180도 변해 버렸고 그 뒤로 순애물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라는건 지금도 변합없다.
아, 까먹었다.
지금은 야겜안한다.
할 마음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
다음에 드디어 마지막 10편이다.
뭐가 될까?
흐음...드래곤볼이 될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