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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나의 승리다 키라


비오는날을 꽤 좋아하는편이다. 더울때든 추울때는 그냥 비가 주륵 주륵 내리는걸 좋아한다. 물론 나도 사람은 사람, 비오는날 밖에 나가는건 질색이고 홀딱 젖으면 기분이 안좋고 다 똑같다. 하지만 누구든 그렇지 않을까 부슬부슬 아니면 주륵주륵, 심지어 우르릉 쾅쾅 일 때 뭔가 창밖을 바라보고 어울리는 음악 한곡을 들으면 묘한 기분이 드는건..
드드륵 드르륵 요란하게 선풍기소리가 들린다. 빗소리와 섞이면서 묘한 맬로디를 내고있다. 이런거 참 좋아한다. 알수없는 기분, 신비한 기분, 그저 이럴때 흐름을 맡기면서 시간을 보내면 정말로 행복한 기분이 든다. 아직 어려서 그럴까? 모르겠다. 이럴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른다는 그 멋진 기분을 즐기고 싶다.
빗소리가 귀에 울려퍼진다. '주르륵 주르륵' 눈을 감고 조용히 들어본다. 오늘은 이런 기분과 어울리는 곡을 준비해봤다. 최근에.. 아니 옛날부터 그랬지만 흔히 내 나이를 20대 후반이나 더 이상으로 오해하는 분이 너무 많다. 이래보여도 꼬만데 뭐 할수 없나. 정말 어릴때부터 그런소릴 들었다. 얼굴이 삭아서 그런건가? 중학생 시절부터 20대 후반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고등학생떄도 마찬가지. 뭐 이제 대학생이니까 내가 오해하는 나이로 따라잡으면 되는건가.. 어쩌면 난 그 연령이 내 정신연령의 한계일수도 있다. 30대가 되어도 20대 후반 40대가 되어도 20대 후반... 헤에, 뭔가 재밌을꺼 같다. 왠지 인생을 정말 즐겁고 재밌고 신나게 살 수 있을꺼 같다. 행복하게, 웃으면서 스마일하게. 영원한 20대 후반인가..

비오는날이 되니 다양한 생각이 오간다. 물론 평소에도 그렇지만.

bgm :Saybia-Angel




by 자속-2대- | 2008/07/25 03:52 | 담담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리리카..



뜀! 틀!

맨정신으로 하기 힘든 포스팅이기 때문에 이상한 짤방으로 먼저 시작한다. 사실 한다 한다 해놓고 미루다가 결정한 포스팅인데, 이번에 다룰 작품은 너스엔젤 리리카 sos 요컨데 마법소녀물이다. 국내에도 정식으로 방송해서 널리 알려진 작품인데 내 또래부터 시작해서 그 위나 그 아래의 새대에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아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시청률 10프로를 유지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맨정신으로 하기 힘든 포스팅이라고 하냐. 간단하다. 작품 자체가 엄청나게 암울하다. 사실, 방영 자체도 50화완결로 계획했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하여 35화 조기종영을 한 덕분에 34화 35화에서 결국 급전개를 선택하고 엄청난 엔딩으로 작품을 마쳤다. ...그런데 사실 33화 까지가 무난한 스토리였냐 하면 난 그렇게 무난해보이진 않다고 말하는 편이다. 감독도 감독이것만[감독인 다카하시 료스케씨는 푸른유성 레이즈나로 잘 알려져있죠]스토리가 하드보일드 노선으로 달려가고, 전투에 집중을 두는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품도 어두운편에 속한다. 일단 ...사실 마법소녀물은 일반적인 스토리는 밍키모모류 처럼 어떤 애피소드를 중점으로 하는 가벼운 이야기를 다루거나 뭐 그외 신비한 일을 겪는.. 그런 애피소드가 주류였는데 세일러문에 와서 슬그머니 전투가 중점이 되었고 황혼기에 이를 무렵 나온 리리카 sos의 경우는 그 계보를 이어나가는 작품이라고 보는편이다. 여기까지라면 좋다. 사실 인기 자체도 꽤 높은 편이였고... 문제는 관련 상품이 너무 민망[..] 한것들이라서[구급상자 라던지 소녀취향의 뭐..]물건 자체도 잘 안팔린편이고 급기야 위에도 언급했듯이 조기종영의 슬픔을 맛보고 말았다. 스토리로 넘어가보면 멀쩡한 소녀 리리카가 어느날 우연히 간호천사가 되서 지구의 평화를 지켜야 됩니다. 뭐 사모하는 남자가 나와서 그녀를 도와주고 그렇게 잘 버티지만 적은 정말로 말도 안되게 쌘데 우리는 아직도 힘이 부족한 상태. 급기야 사모한 남자는 전투중에 전사하고 아군도 죽고 맙니다. 문제는 시체가된 사모하는 사람을 악의 측에서는 되살려내서 부하로 쓰고있고 어찌어찌 정신을 차리게하고 상황을 정리하니 악의 보스는 그 사모하는 사람의 몸으로 옮겨타고 결국 리리카는 [아마]마법소녀물 최초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칼침을 맞는 변을 당합니다. 그러던 도중에 어찌어찌 사모하는 사람을 정신차리게 하고 좋게 끝날까 하니 대장이 죽던 말던 악의 제국은 끝없이 침공해오고 지구가 결국 망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공주는 죽어버리고[...] 사모하는 사람은 주인공앞에 나와서 너는 내일 생일날 죽게된다. 라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고 주인공은 침대에서 죽기싫어... 하면서 울고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주의 힘을 합쳐서 자신의 생명애너지를 바쳐서 지구에 꽃을 피우고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거기가 천국인지 지구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마지막 장면에서 리리카는 '...살아있어?'라는 떡밥만을 남긴체.. 
간단한 줄거리를 쓰면 저렇게 됩니다. 다시 읽어봐도 무지 암울하군요. 사실 전 리리카가 죽었다에 한표를 거는편입니다. 마지막에 살아있어..? 하는 장면이 너무 처절하게 나와서.. 정말로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는 마법소녀물.. 황혼기에 나온 작품. 리리카 sos  
너무 처절하다. 그 전 작품을 뒤져봐도 저렇게 암울했던 마법소녀물이 없었다. 사실 요세와서야 저게 일반화 되어있어서 에이.. 뭐 저정도 암울함이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당시는 꽤나 의견도 분분했고 충격적인 결말이였다. 팬들사이에서도 꽤 논쟁이 있었고.. 사실 가장 슬픈건 주인공이 태연하게 자신의 생일을 축하받고 죽으러 갔다는 점과, 일반인은 아무도 몰랐다는 점이다. 세이야를 제외한 그 어떤 일반인도 그 희생을 모르고 조용하게 끝나버렸다는 점.. 뭐 씁슬하다면 씁슬한 이야기다. 조기종영의 크리도 있었고 작품자체도 꽤나 어두웠고... 사실, 마법소녀물이라는 장르만큼은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의 작품이 되어야 된다고 주장하는편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름대로의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되는 작품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편이다. 그런 측면에서 팬시라라의 존재는 매우 크다고 생각했고 정통물[?]의 완결은 매우 아쉬웠었다. 아무튼 어떠하리.. 세일러문이 나오고 성인물의 냄새가 풍기는 작품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으니 별수 있으랴. 리리카sos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되는걸까? 글이 끝에가니 뭔가 꼬여버렸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면 50화가 완결이였다면 아마 다른 작품이 나왔을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극단적 엔딩을 보여주지도 않았을꺼 같고 뭔가를 제시했을수도 있을꺼 같다.[사실 2기 오프닝의 경우 등장하는 퍼런리리카가 완결편에가서야 딱 한장면 나왔다 조기종영 크리] 1기오프닝부터 뭔가 어두운 분위기가 풍겼던 리리카 sos... 앞으로도 그 시절 그 작품을 봐왔던 아이들의 기억속에선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해도~ 사실 이딴글을 써봤자-_-; 미친새끼 만화는 걍 처보면 되는거지 뭔 헛소리냐 그래봤자 오덕 헛소리지 라고하면 그게 맞아요 'ㅁ' 그냥 쳐보면됩니다 'ㅁ';; 단지 어린시절에 봤던 작품을 우연히 다시 접한뒤에 아, 이거 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고 정리를 좀 해보고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덧1) 물론 그 전후로 마법소녀물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97년작품인 꿈의 크레용왕국 이라던지 [감독 사토 쥰이치 ]... 코멧트상도 있고 밍키모모가 성인취향이라는 주장을 하시는분도 많지만 개인적으론 그건 좀 아니라고 보는편입니다. 진짜 성인취향의 마법소녀물의 시작은 세일러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덧2)00년 이후의 작품은 그냥 언급을 안했습니다. 너무 다양하고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덧3)존댓말이랑 반말이 섞여서 이상한 글이 나왔군요.

덧4) 오프닝과 엔딩을 보면 뭔가 암울한 분위기를 억지로 거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게 엔딩 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사를 차근차근히 읽어보다보면-_-; 암울한 작품이 아니거든? 아니란말이야! 라고 애써 절규하는 기분[...]
 

by 자속-2대- | 2008/07/24 04:44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5)

추억...


고양팽귄
어느날 망한 옛날 싸이트를 복구시켜주는 외국 싸이트를 알았다. 오호 뭐지? 하고 예전에 내가 관리하다가 전부 말아먹은 싸이트들을 하나하나 넣어보고 신기해서 깔깔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달후 문득 그 망한싸이트를 복구시켜주는 싸이트가 기억이 났다. 그리고 나는 내가 만화를 보는데 최대의 기여를 했던 나이트세이버의 옛 시절이 떠올라서 부랴부랴 거기에 나이트세이버 주소를 집어넣고 강제로 구동시켜봤다. 결과는... 하면 안되는 짓을 했던거 같다. 머릿속에서 환상적으로 미화된 그곳은 이미 죽어있는 시체에 불과했다. 어째서 죽은 시체를 다시 봐선 안되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순간 머리가 핑돌았다. 눈물이 찔끔 나올 기분... 나 자신 스스로가 가장 즐거웠던 추억을 뭉개버린거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펐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머릿속의 추억과 달라진것만 있는건 아니였다. 충분히 옛날 기억 그대로 살렸던 01년 시절 02년 시절 싸이트는 보자마자 아련한 향수와 찡...한 말로 표현이 불가능한 그 뭔가가 내 마음속을 지배했다. 사실 내가 나이트세이버를 구경하고 활동하던 시절은 저때가 마지막이였으니까... 그리고 조금 놀랬던건 그 이후에도 싸이트가 존재했던 점이였다. 그땐 어떤모습으로 활동했을까 궁금한 나머지 눌러선 안되는걸 누르고 말았다.. 그렇다... 추억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약이되는것이고 가장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는 응원단이다. 나는 오늘 그 나만의 응원단을 부셔버렸다. 차라리 안보는게 좋았을것을...
씁쓸하다. 한창 의논중인 스타판의 팀배틀도 그 꼴이 날까봐 걱정이다. 과거의 향수와 영광에 사로잡혀서 자기도모르게 무덤속 시체를 강제로 끄집어내서 새롭게 본다면.. 아마 추억과 함께 그 뭔가가 사라지고 또 울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까...
흘러간 세월속에 사라져버린 존재들은 그 흐른 세월속에 얌전히 묻어야된다는 말이 틀린게 아니였다. 그렇다. 난 오늘 죽은 시체를 봤다.


죽기전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죽은 시체를 본 것이다.





by 자속-2대- | 2008/07/22 19:53 | 담담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작업노트


황장미 자매


오랜만에 여는 작업노트입니다.
예전부터 좀 했던걸 올리겠습니다. 이미 게임에 추가되었지만 그래도 뭐 정리한다는 차원으로 이렇게 끄적거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글쎄요.. 언제까지 이런걸 다 할진 모르겠지만 할만큼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작업을 하니 손이 녹슬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림을 보든 눈도 많이 떨어졌는지 편집 실력도 상당히 퇴화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뭘 하던 꾸준히 작업해야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에궁



아키바 리카..였나? 아무튼 그 케릭입니다.
6th가 끝나고 꽤 인기가 있다는걸 알고 부랴 부랴 제작 했습니다.
어디에 추가되었냐구요? 글쎄요[웃음]


공의경계 극장판이 나왔죠
그 뒤에 영감을 받고 그림을 구해서 이래 저래 작업했습니다.
 아마.. 시키 컷인으로 나올껄로 압니다.
아마 그럴꺼에요 ^^;


요컷도 마찬가지
근데 이건 이미 게시판에 올렸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샤나입니다.
비호감 케릭인데 이토노이지가 신내림을 받았는지
허구헌날 초 고 퀼리티 그림만 그려서 별수없이 이렇게 만들었네요
허허.. 그거참


페이트입니다.
으음.. 글쎄요 이건 어디에 있을까요 [웃음]




머리를 식혀야 겠구나



왕마 군대간다고 했을때
우연히 발견해서 작업한 그림입니다.
으음.. 꽤 어울린다고 보는편이에요.
사실 이 그림은 듀엣으로 원본 스텟그림을 준비했는데
어쩌다보니 귀찮아서 이것만 해서 걍 넣어버렸네요




수은등이군요
정말 옛날에 작업했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어디에 있을까요 [웃음]



유메코 입니다.
아직 추가는 안했군요
언제 완성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동방 구작에 나오는 메이드입니다 ^^;
사쿠야의 모티브라고 해야되나?



식신의 성의 그분.
이거 역시 추가는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키코씨..
....뭐 딱히 할말 없음-_-;




9s의 히로인이였죠[맞나?]
이게 컷인이 있다는건 어딘가에 뭔가가 있다는소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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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옛날에 했던걸 확인해봤는데
우와 진짜 실력 많이 떨어졌군요 개판이네요;



by 자속-2대- | 2008/07/21 21:18 | 작업노트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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